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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
-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Jacob Tremblay (어기 풀먼), 줄리아 로버츠 Julia Roberts (이사벨 풀먼), 오언 윌슨 Owen Wilson (네이트 풀먼), 이저벨라 비도빅 Izabela Vidovic (비아 풀먼)
- 개봉: 2017년, 113분
1. 등장인물
- 어기 풀먼 (제이콥 트렘블레이)
어기 풀먼은 희귀한 안면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이다. 오랫동안 엄마의 도움으로 홈스쿨링을 하다가 처음으로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본인 역시 본인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기에 헬멧을 쓰거나, 숨어서 지내는 소년. 학교에 입학해서는 겉모습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받지만, 점차 친구들을 사귀고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 이사벨 풀먼 (줄리아 로버츠)
어기의 엄마로, 그의 곁에서 항상 지지하고 보호하려는 따뜻한 어머니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어기의 학교 생활을 응원하면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도와준다. - 네이트 풀먼 (오언 윌슨)
어기의 아버지로, 가벼운 유머 감각과 사랑으로 가족을 지탱하는 인물이다. 어기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넘길 수 있도록 돕는다. - 비아 풀먼 (이저벨라 비도빅)
어기의 누나로, 동생을 사랑하지만 자신도 종종 가족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가족을 깊이 사랑하는 인물이다. 장애를 둔 가정의 형제자매로서는 종종 얻을 수 있는 박탈감이나 소외감을 너무나 잘 묘사해서 소름이 돋았다. 안타까우면서도 사랑스러웠던 그녀! - 잭 윌 (노아 주프)
어기의 첫 번째 친구로, 처음에는 겉모습을 신경 쓰지만 점차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며 우정을 쌓는다. - 줄리언 (브라이스 가이사르)
학교에서 어기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악당으로 묘사되는 아이로,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가진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2. 줄거리
'어기 풀먼'은 태어날 때부터 희귀한 안면기형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차례의 수술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어, 그는 오랫동안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어기가 사회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5학년이 되는 해에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한다.
학교에 입학한 어기는 처음에는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어려웠고, 많은 아이들이 그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특히 줄리언이라는 아이는 어기를 괴롭히며 따돌렸다. 하지만 어기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계속해 나갔다.
그러던 중, 잭 윌과 서머 등 어기와 가까워지면서 그의 학교생활은 점차 나아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잭이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때 어기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을 어기가 듣고 큰 상처를 받는다. 이후 잭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둘은 더욱 깊은 우정을 쌓는다.
한편, 어기의 누나 비아는 자신이 동생에게 밀려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지만, 동생을 깊이 사랑하며 그를 응원한다. 그녀는 새로운 친구 미란다와 갈등을 겪지만 결국 화해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어기는 점점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학년 말 행사에서 ‘가장 친절한 학생상’을 수상하며 모두에게 인정받는다. 그의 긍정적인 태도와 따뜻한 마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영화는 어기의 성장과 주변 인물들의 변화를 보여주며 따뜻한 결말을 맞이한다.
3. 원더 영화 총평
원더는 단순한 성장 영화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어기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가진 편견과 차별을 돌아보게 만들며,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기의 가치를 강조한다.
장점
- 감동적이고 따뜻한 스토리
-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특히 제이콥 트렘블레이와 줄리아 로버츠)
- 현실적인 사회적 문제(왕따, 편견, 자존감 등)를 다룸
- 가족과 친구 간의 사랑을 강조하는 메시지
단점
- 다소 예상 가능한 전개
- 일부 캐릭터의 변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됨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원더는 남녀노소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영화이며, 특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로 추천할 만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장애를 둔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모습이 그려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