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역 배우가 너무 예쁜 영화 3편

라드w 2025. 2. 11. 08:55
반응형

7번방의 선물

 

 

 

 

 

오늘은 가족이 볼만한 코미디영화, 혹은 가족을 다루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집으로, 과속스캔들,7번방의 선물인데요.

세 영화 모두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1. "집으로..." (2002, 이정향)

 

"집으로...' 영화를 처음 접하신다면 일단 주인공인 조그마한 남자아이에게 눈길이 가실거에요! 바로 지금은 엄청나게 멋있는 배우라고 알고 계시는 '유승호'가 주연입니다! 그리고 정말 나이가 많아보이시는 주인공인 할머니는 실제 1926년 생이신데 영화를 만들었을 당시에는 70대 중반의 나이셨겠네요! 저도 어릴 때 봐서인지 막상 그 영화를 접했을 땐 할머니가 굉장히 꼬부랑 할머니로 엄청 나이가 많으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아무튼 '집으로' 영화는 도시에 사는 철부지 어린 상우가 혼자 살고 계시는 시골, 그것도 엄청나게 낙후되어 있는 할머니네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엮은 영화입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탈 곳은 쓰러져가는 할머니네 대청마루이고, 치킨이 먹고 싶다는 손자에게 백숙을 먹이시고, 머리를 잘라주시는데 이게 또 굉장히 귀여운 스타일로 잘라주시는데 도시 보이인 상우에게 좋게 보였을리가 없겠죠. 할머니가 귀가 잘 안들리시고, 상우의 새침떼기 같은 모습에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오는 영화랍니다. 벌써 20년 전의 영화라니 정말 오래 됐네요!

 

 

2. 과속스캔들(2008, 강형철)

 

‘과속스캔들’은 조금 독특한 가족 코미디 영화로, 예상치 못한 만남과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30대 후반의 인기 DJ인 남현수(차태현). 그는 아이돌스타 출신이지만 는 젊을 때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씨앗을 뿌렸지만 이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라디오에 빠짐없이 '황정남'이란 이름으로 사연을 보내오던 '황제인'(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우겨댑니다. 그런데 이에 이어 또 황제인 본인에게도 황기동이라는 아이가 있음을 알리고 이 3대의 웃지못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미혼모인 '황제인' 역시 본인이 가진 꿈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아이를 키우며 남현수는 본인의 이기적인 모습에서 점차 바뀌는 할아버지와 아빠의 역할을 찾아가죠. 

 황기동을 연기한 '왕석현'군은 맡은 역할과 너무 찰떡이라 당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아직도 그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간 특유의 썩은 미소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영화는 그야말로 유쾌하고 웃긴 상황들이 많이 펼쳐지면서도,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듭니다. 특히 차태현의 코믹한 연기와 박보영의 귀엽고 진지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어우러져,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웃음이 넘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도 많아서 정말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3. 7번방의 선물 (2013, 이환경)


‘7번방의 선물’은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가족 코미디 영화로, 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그의 딸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지능이 낮아 사회에서 무시받고 살던 7번방의 수감자 용구(류승룡)입니다. 그는 딸 예승(박신혜)을 사랑하지만, 그의 세상은 그리 순탄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용구는 억울하게 범죄의 죄를 뒤집어쓰고 수감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감옥에서 딸과의 연락을 계속 유지하려 하며, 여러 사건과 사고를 겪으면서 딸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하려 애씁니다. 이 영화는 감동적인 가족애에 초점이 맞춰있기보다는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가 유머러스한 상황들을 적절하게 섞어 놓았습니다. 특히 용구가 감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현실의 무감각함이 보여지고, 또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순간들이 웃음을 자아내며, 동시에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도 많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감,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 그리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로, 웃고 울 수 있는 가족 코미디의 정석입니다.

 

 

앞 서 소개한 두 영화는 2000년대 초반 영화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7번방의 선물과 집으로는 물론 아주 좋은 결말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극중 서사는 충분히 애튿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많습니다. 세 작품 모두 출연한 아역배우들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통점입니다. 너무 예뻤고 귀여웠던 아역배우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이 아마 힐링 포인트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