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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브리저튼> 줄거리, 등장인물

라드w 2025. 2.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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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1 보셨나요?

현재 시즌 3 완결까지 나와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저도 정말 재밌게 봤던 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시대극입니다.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이고, 상류층 귀족들의 화려한 사교계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스캔들, 그리고 권력 다툼을 묘사합니다.

 브리저튼 시즌 1은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딸인 다프네와 헤이스팅스 공작인 '사이먼'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9세기 영국에도 흑인이 상류층 귀족이어서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고, 특히 음악이 요즘 나오는 노래들을 편곡되어 무도회의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화려한 아가씨들의 의상과 고전적인 시대극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브리저튼 줄거리

브리저튼은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딸 다프네 브리저튼(피비 디네버)의 결혼 시장 데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흔히 아는 사교계에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입니다. 사교계에 진입한 그 해, 다프네는 왕비에게서 '최고의 신붓감'인 다이아몬드로 인정받지만, 오빠인 앤소니 브리저튼(조너선 베일리)의 과보호로 인해 적절한 구혼자를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앤소니는 무조건 안정적이면서도 가문을 중시할 수 있는 타입의 사람을 여동생과 맺어지길 바랍니다. 물론 그 뒷면에는 아버지 없이 아버지 역할을 해내야 하는 장남의 무거운 어깨도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의 다이아몬드가 다프네라면, 신사들 중 런던 사교계를 들썩이게 하는 인기 있는 인물은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 바셋(레지 장 페이지)입니다. 하지만 사이먼은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와의 트라우마로 인해 결혼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주변의 적은 지인들 뿐이지요. 

 

 다프네와 사이먼은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짜 연애를 하기로 계약합니다. 다프네는 이를 통해 더 많은 구혼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사이먼은 귀족들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윈윈 전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짜 연애가 차차 사랑에 가까워지는 감정으로 변해가면서 두 사람은 사랑과 자존심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동시에 브리저튼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전지적 작가인 익명의 칼럼니스트 '레이디 휘슬다운'이 런던 사교계의 비밀을 폭로하며 극적인 긴장감이 더해 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1. 다프네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딸로, 아름다운 외모와 우아한 태도를 갖춘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이상적인 결혼을 꿈꾸지만, 올해 다이아몬드로 결혼시장을 알게 되고, 점차 현실적인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2. 사이먼 바셋 (레지 장 페이지)
헤이스팅스 공작으로, 뛰어난 외모와 재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결혼을 거부하는 아픈 청년입니다. 하지만 다프네와의 관계를 통해 점차 변화해 나갑니다. 가끔 고구마 먹는 행동을 할 때도 있긴 하지만 나름 불쌍한 인물입니다.

 

3. 앤소니 브리저튼 (조너선 베일리)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이자 다프네의 후견인 역할을 합니다. 여동생 다프네를 보호하려 하지만, 자신의 연애 문제로도 고민하게 됩니다. 자신의 위치와 지위, 사랑 사이에서 많이 흔들리는 게 보이며 얼마나 자신의 삶의 무게가 힘든가를 보여줍니다.

 

4. 페넬로페 페더링턴 (니콜라 고콜란)
브리저튼가 바로 앞집인 페더링턴 가문의 막내딸로, 다프네 동생의 친구입니다. 예쁘지 않은 외모와 통통함, 페더링턴 두 언니들 덕분에 사교계의 무도회는 초대받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항상 무도회의 뒤편에서 사교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인물입니다. 그녀가 가진 비밀은 시즌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5. 퀸 샬럿 (골다 로슈벨)
런던 왕비로, 전체 사교계를 주도합니다. 귀족들의 결혼과 스캔들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6. 레이디 휘슬다운 (목소리: 줄리 앤드루스)
익명의 칼럼니스트로, 귀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런던을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그녀의 정체는 시즌 후반부에서 밝혀집니다. 우리가 '응답하라 1998'에서 항상 여자주인공의 남편감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 브리저튼에서는 '레이디 휘슬다운'이 누구인가를 찾는 게 숙제입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추천 

 

1. 화려한 비주얼과 시대극적 매력
브리저튼은 19세기 리젠시 시대의 여자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웅장한 배경, 고급스러운 무도회 장면 등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입니다. 현대적인 색감을 가미한 연출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저는 무도회의 음악이 "어디서 들어봤는데?" 의구심을 품었는데, 전부 현재 들을 수 있는 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게 정말 놀라웠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2. 강렬한 캐릭터와 감정선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각 캐릭터의 내면적인 상처와 성장 과정이 아주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다프네와 사이먼의 감정 변화선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그들의 내면 감정을 따라가기 좋은 아주 작은 디테일들이 살아 있습니다.

 

3. 새로운 시대극 해석
왠지 18세기, 19세기 런던 한복판의 귀족이라 하면 전통적인 백인만 생각나시지 않나요? 백인 중심 캐스팅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을 기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흑인 배우가 고위직 귀족으로 나오고, 왕비가 전형적인 백인의 금발미녀가 아니라 황색종이라는 게 저에게는 정말 쇼킹한 문화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게 매스컴에 길들여진 불쌍한 인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왕비가 굳이 백인일 필요도 없고, 귀족이 흑인일 수도 있는 건데 말입니다.)

 

4. 미스터리와 반전 요소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시즌 내내 흥미를 더하며, 마지막 회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 1은 로맨스, 시대극, 스캔들, 성장 드라마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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